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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쯤 지인이랑 잠실새내 막창집을 갔다 왔습니다.
제가 간 곳은 잠실새내역에 있는 막창 맛집 모퉁이직화구이입니다.
잠실새내역 4번 출구에서 50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보니 역과 가깝다고 할 수는 없지만
걸을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메뉴는 생막창/양념막창/석쇠불고기에 사이드로 볶음밥, 주먹밥이 전부입니다.
백종원 선생님이 보셨다면 만족스러워하셨을 것 같네요. 그만큼 간단한 구성입니다.
저랑 지인은 생막창에 소주를 한병 주문했습니다.

메뉴 구성은 단순한데, 막창의 구성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옥수수콘과 계란후라이와 함께 나옵니다. 
잠실새내에 사는 지인이 데려온 곳이라 믿고 먹었고 그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볶음밥도 먹으려다가 둘 다 간단히 술 한 잔 하려고 들어간 거라서
따로 볶음밥은 먹지 않고 막창만 먹고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날은 눈이 엄청 온 날이라서 온 동네가 다 하얗게 뒤덮인 하루였네요.
맛있는 막창 먹고 눈 맞으며 걸어오니 괜히 센치해지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과 함께 한 잔 기울일 수 있어서 좋았던 하루로 기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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